삼성 프리미엄 스마트 미러리스 카메라 NX300 -2부 레트로디자인 편-

 

2주차 미션으로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 카메라 NX300의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NX300의 경우 삼성의 2세대 카메라였던 NX200, 정확히 말하면 NX200 RS의 디자인을 물려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운, 화이트 컬러를 추가하여서 색상의 다양성을 추구했습니다. 특히 브라운 컬러는 좀 더 레트로한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저는 NX200RS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디자인 자체는 거의 유사하나 하단에 은색라인을 하나더 추가하고 브라운 컬러가 추가되어 레트로한 멋을 좀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컷들을 우선 보시면 레트로함이라는 디자인 컨셉에 접근이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틸트 디스플레이로 여러가지 연출을 할 때 좀 더 수월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컷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깔끔하게 디자인 된 것을 알 수 있고 걱정했던 블랙 렌즈들과의 조합도 잘어울리는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휴대성 측면에서는 펜케익과 조합하면 서류가방/크로스백에 마운트 한채로 들어가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을 한 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은색렌즈가 있으면 더 잘 어울리겠지면 현재 출시된 렌즈중에서 은색은 20mm 펜케익과 20-50밖에 없어서 약간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은색렌즈들은 중고시장에서 조차 구하기 힘들구요. 구해보고 싶은데 저도 구할 수가 없어서 침만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화끈하게 85mm같은 렌즈를 실버로 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mm f/2.8 펜케익 렌즈

이왕 레트로 컨셉으로 제품디자인을 잡았다면 위와 같은 은색렌즈도 같이 내주면 더욱 더 디자인의 일체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85mm 실버는 사실 약간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우선은 펜케익 30mm부터 은색이 나와줬으면 하는 소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블랙렌즈와의 조합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위의 사진은 18-55 OIS 번들과 85mm f/1.4 단렌즈와 마운트 한 사진인데 적당하게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검은색 렌즈는 블랙/화이트/브라운을 가리지 않고 어울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다만 흰색렌즈와 브라운의 조합은 조금 언밸런스한 느낌입니다. 제가 흰색 45mm 2D/3D렌즈를 가지고 있는데 약간은 언밸런스하더군요. 그래서 화이트 바디를 하나 들여야되나 고민중 -_-; 입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디자인적인 향상이 있었는데요. 우선 모드다이얼이 전작인 NX200에 비해서 좀 더 딱딱 끊어지게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왜 안돌아가지?"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오래써도 자기혼자 막돌아가거나 하는 증상은 없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처럼 스트랩 홀이 살짝 앞으로 돌아가면서 손가락과의 간섭을 줄였습니다. 위치가 애매해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시면 꽤 괜찮은 위치에 스트랩 홀을 위치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전에 외관 첫인상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삼각대 마운트 홀이 촬상면과 일치하도록 바뀌어서 우선 플레이트를 장착한 상태로 배터리/메모리의 교환이 가능해졌으며 패닝샷등을 할 때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커버의 만듬새도 좀 더 유격없는 느낌으로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2세대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기존 사용자들로 부터의 피드백을 받아서 실용적으로 개선된 느낌이 강합니다. 삼성이 국내기업이기 때문에 피드백이 나름대로 잘 전달되어서 반영되는 것이 사용자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사용자들로 부터의 피드백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마스터피스'를 만드는 것이겠지만 아직 미러리스 시장이 막 성장하기 시작한 점을 생각해본다면 삼성의 대응은 나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면 무난한 선택을 원하신다면 NX300 블랙을, 샤뱡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화이트를, 레트로의 느낌을 원하신다면 브라운을 선택하면 무난하게 이용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