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샐러드 맑은(?) 해물파스타

 

앙쥐, 다채로운 사이드와 한우차돌박이 피자가 특이한 퓨전 레스토랑

 

근 3달여만에 다시 앙쥐에 갔다왔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와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전에 후기(http://curatio.tistory.com/757)를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다른 메뉴와 인상을 받아서 후기를 다시한번 남겨봅니다. 메뉴등은 이전 후기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세트가 1~3천원정도의 단가의 상향이 있긴 했습니다. 오늘은 2인세트메뉴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39,000원입니다. 기본 구성은 샐러드 + 파스타 + 피자 + 음료2 + 후식음료2 입니다. 저희는 연어샐러드(15,000원), 맑은(?) 해물파스타 (15,000), 한우차돌박이피자(15,000)을 시켰으니 음료에 커피정도까지 하면 단품으로 시켰을 때와 대략 만원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구성은 괜찮네요. 와인에 스테이크 구성으로 먹을까도 했지만 오늘은 차돌박이 피자가 먹고 싶어서 이리 시켰습니다.

 

우선 물과 콜라가 나오고 애피타이져로 꽤나 다양한 메뉴가 나옵니다. 서비스로 주는 것이긴 했지만 파프리카와 메추리알에 초장을 바르 꼬치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는 간단한 롤과 김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게를 통짜로 튀긴 메뉴가 나오더군요. 부드러워 껍질채 씹어먹을 수 있습니다. 헉헉 코스도 아닌데 3개의 애피타이저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연어샐러드가 나오는군요. 사진에는 별로 안커보이지만.... 양 무쟈게 많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치킨샐러드를 먹는데 그거 2인분이랑 맞먹는 양입니다. 배부를 것 같습니다. 연어도 많이는 아니지만 부족하지는 않을 정도로 들어가있네요. 이정도로 전반부를 마쳤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해물파스타가 나왔는데 이거 국물이 아주 시원(?)하네요. ㅋㅋㅋㅋ 해장할 때 좋을 것 같은 정도로 시원합니다. 이런게 지중해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뭔가 건강한 느낌입니다. 양은 또 많아서 제가 적게먹는 사람이 아닌데 끝에 면을 약간 남겼네요. 해물은 그냥 그럭저럭이었는데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파스타가 아니라 칼국수 먹는 줄 알았어요. 이거 칭찬입니다. 이걸 먹다보면 네이버에서 12시마다 주는 쿠폰을 사용해서 나온 허니뭐시기 미니피자가 나옵니다. 뭐 다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일 5장이니 가실분은 12시쯤에 미리 한장 챙겨 놓으시면 좋습니다. 바삭바삭하고 견과류가 많아서 식감도 좋고 만족스럽네요.

쿠폰주소: (http://coupon.naver.com/extChannel/couponList.nhn?code=20955335&chnlTpCd=CHL11)

 

(클릭하면 큰 사이즈)

애피타이저1 애피타이저2 애피타이저3

미니 허니 뭐시기 피자 - 네이버쿠폰 한우 차돌박이 피자

^^ 포장 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대망의 한우차돌박이 피자.... 뭔가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이건 한우차돌박이를 구워먹는 느낌이 처음에 납니다. 아아 느끼하겠구나 하겠는데 토마토가 자기의 존재를 밝힙니다. "어서와~ 차돌박이에 토마토는 처음이지?" 라는 듯이 차돌박이와 조화를 이루네요. 허허 참 음식이란 건 다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가 차돌박이를 피자에 올릴 생각을 했는지... 이 집의 장점중 하나가 이런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맛있어서 저 혼자 5조각을 먹습니다. 그리고 다먹고 나면 커피/녹차/....기억안남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후식으로 줍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미니피자 3조각과 차돌박이 1조각은 남아서 포장을 했습니다. 포장 용기는 예쁘게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꽤나 세트 가격/구성/맛/친절도 등 여러면에서 상위에 있는 집입니다. 윙스푼 평가도 대부분 좋고 서버들이나 주방장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는 집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분위기또한 이전 후기에서 언급하였듯이 가족이나 연인 모두 부담없이 올 수 있습니다. 고급레스토랑보다는 가볍지만 충분히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괜찮은 곳입니다. 서버분도 그릇이 너무 많아서 못 올릴 것 같으니 샐러드 남은 것을 다시 작은 접시에 다시 내주시는 등 고객을 배려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장점: 세트의 가격과 구성 (애피타이저 3종 + 연어샐러드 + 미니피자 + 해물파스타 + 차돌박이피자 + 음료2잔 + 커피2잔 = 39,000원). 나름대로 훌륭하고 신선한 맛. 친절한 종업원. 좋은 분위기.

단점: 현재로는 딱히 없어보입니다. 저녁에 주변이 좀 막히는 위치라는 것 정도 이외에는...

 

음식맛: ★★★★    - 새로운 시도의 참신한 맛

서비스: ★★★★    - 매우 좋습니다. 하나하나 상세히 물어보고 친절합니다. 오늘은 서버도 여유롭더군요.

추천도: ★★★★☆ - 어느 한 구석 빠지는 곳 없이 좋은 곳입니다. 네이버 쿠폰 챙겨가세요.

 

위치는 둔산 CGV 주변입니다.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