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008. 6. 3. 14:37 from Visual/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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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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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 2


야생화


집에 갔는데, 주위에 꽃이 많아서 찍어봤다. 번들 성능도 마음에 들고 괜찮은 듯. 밑의 설명은 전부 네이버 Encyclopedia 인용한 것이다. 사실 난 이름 정도만 겨우 알고 뭐 어떻게 나는지는 잘 몰라서... 다른 꽃들도 많이 찍었지만 우선 2개만!


매발톱

산골짜기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 윗부분이 조금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쐐기꼴이고 2∼3개씩 2번 갈라지며 뒷면은 흰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지름 3cm 정도이며 자줏빛을 띤 갈색이고 가지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은 꽃잎 같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꽃잎은 5장이고 누른빛을 띠며 길이 12∼15mm이다. 꽃잎 밑동에 자줏빛을 띤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난다.

꽃이 연한 노란색인 것을 노랑매발톱(for. pallidiflora)이라고 한다. 관상용으로 쓰며 꽃말은 ‘우둔’이다.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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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이지만 토종식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옛날 여자들이 지니고 다니던 주머니와 모양이 닮은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정원이나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야생화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마 꽃이 아름다워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주변에 이를 심고 아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설악산, 지리산 등 숲속에서는 야생으로 자라 꽃을 피우는 금낭화를 만날 수 있다.

녹색의 잎과 줄기에는 온통 흰 가루가 묻어 있고, 보통 40~50cm까지 자란다. 잎은 날개 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활처럼 굽은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아래에서 위쪽으로 하나씩 핀다. 2장의 꽃받침이 있지만 금새 떨어지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4장의 꽃잎 중 2장은 분홍색을 띤 바깥쪽 꽃잎, 나머지 2장은 희고 평평한 안쪽 꽃잎이다. 6개의 수술이 안쪽에 숨어 있는데, 꽃잎을 살짝 열어 젖히면 보인다.

열매는 꽃이 지고 난 뒤 6월경에 익는다. 다 익은 열매를 손으로 건드리면 ‘탁’ 하는 소리와 동시에 열매 껍질이 두 장으로 갈라지면서 작은 씨들이 튕겨져 나온다. 갈라진 두 장의 껍질은 대팻밥처럼 또르륵 말린다

금낭화와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은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지역에 20종 이상이 분포하는데, 종에 따라 꽃이나 잎 모양이 많이 다르다. 대부분 여러해살이풀이며 주로 산지의 숲속에 습기가 충분한 곳에 무리를 이루어 자생한다. 한국에는 spectabilis라는 종이 분포하며 변이종인 백색종(D. spectabilis for. alba)이 가끔 발견되기도 한다. 집에서 금낭화를 기르고 있거나 기르고 싶다면 장마철을 조심해야 한다. 금낭화의 잎과 줄기는 매우 무르기 때문에 장마철 비에 잎과 줄기가 녹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꽃이 필 때에는 그 아름다움이 더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어 각종 자연학습장이나 가정의 정원에 심기도 한다. 흔히 양귀비과나 현호색과의 식물이 그러하듯이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물에 우려낸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땅속줄기에 프로토핀 성분이 들어 있어 피의 순환을 돕고 종기를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