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녹차 떡갈비 후기

 

보성에서 뭘 먹어야되나 고민하다가 보성읍내에 떡갈비가 괜찮은 집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간 집입니다. 위치는 보성여자중학교 주변인데 터미널이나 역에서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3,000원)이 나오므로 버스보다는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성역이면 슬슬 걸어가면 15 ~ 20분정도면 도착할 것 같습니다. 이 집도 꽤나 유명한 집인데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집입니다. 메뉴는 한우/돼지 떡갈비, 곰탕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한우/돼지 반반떡갈비를 시켰습니다. 돼지떡갈비는 9,000원이고 한우떡갈비는 19,000원인데 2인이면 그냥 반반씩 나온는 것입니다. 인당 가격을 그래서 반반이라 14,000원입니다.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돼지 떡갈비가 더 맛있어서 나중에가면 돼지 떡갈비만 시켜 먹을 것 같은 집입니다.

 

꼬막 - 맛있네요. 맑은 선지국 계란찜

맛있쪙 녹차캔 가게전경

 

우선 석판에 올려진 떡갈비가 나옵니다. 꽤나 양도 많아보이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소도 맛있기는 하지만 같이간 사람과 저는 역시나 돼지가 더 맛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돼지가 뭔가 더 쫄깃한 맛은 있더군요. 한우떡갈비는 쇠고기 특유의 맛이 있긴 하지만 식감은 돼지 떡갈비가 낫더군요. 쌈장 척척 발라서 쌈도 싸먹고 그냥 먹어보기도 하고 하다 보면 밥 한그릇이 뚝딱 비워집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찬도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나옵니다. 꼬막도 나오고 맑은 선지국과 계란찜도 나옵니다. 저는 선지국이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선지도 꽤 괜찮은 것 같고... 그리고 계란찜하고 꼬막도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기타 잡다구래하게 묵, 콘샐러드, 나물과 같은 여러가지 반찬도 있습니다. 다먹고 나면 녹차를 캔으로 주십니다. 까먹어봤는데 그냥 녹차맛(?) 이더군요.

 

장점: 떡갈비가 맛있다. 돼지 떡갈비 같은 경우 가성비도 좋은듯. 반찬도 여러가지 나옴. 선지국 시원함.

단점: 화장실이 좀 오래되어 보임.

 

음식맛: ★★★★ - 맛있네요. 한우도 맛있지만 돼지떡갈비가 더 괜찮은 느낌

음식양: ★★★★ - 뭐 남도는 어딜가도 양은 푸짐한 것 같네요.

서비스: ★★★☆ - 친절하신 편입니다.

추천도: ★★★★ - 보성에 가면 꼭 가볼만 한 집입니다.

 

위치는 보성여자중학교 주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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