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성동 보리네생고깃간 후기
오늘 연구실에서 체육대회를 하고 회식으로 보리네 생고깃간에 다녀왔습니다. 신성동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 연구소나 회사에서 회식으로 많이 오는 곳 같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면 기본 상차림을 차려놓으시는데 기본찬으로는 파무침, 상추절임(?), 동치미, 김치, 번데기, 계란찜등이 있습니다. 기본찬은 깔끔한 편입니다. 동치미 국물도 나름대로 시원한 편이고 김치등도 매우 깔끔합니다. 우선은 마음에 들었던 것이 기본으로 계란찜이 위에 보이는 된장찌게 자리에 있고 불을 키면 계란찜이 바로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된장찌게로 바꿔주시는데 밑에 불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따뜻하게 된장찌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생란을 하나 달라고 하면 주시는데 생란을 전에 클리앙에서 보았던 방식대로 양파껍질안에 넣어서 오랫동안 놔두면 부드러운 계란찜이 됩니다. 소금을 적당히 뿌려먹으면 좋습니다.
 기본찬1 |
 기본찬2 |
 기본찬3 |
 김치 |
 오겹살 2인분 (500g) - 26,000원 |
 메뉴판 |
이집의 메뉴는 소하고 돼지인데 사실 소는 경비의 부족으로 아직 먹어보질 못했고, 돼지만 먹었습니다. 13명이 정말 배터지게 적당한 술과 함게 고기를 먹고 냉면하고 밥 종류를 적당히 시키니 36만원정도 나왔는데 가격이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보통 저희 인원이 회식을 하면 9,000원짜리 고깃집을 가도 고기 양이 적은지 40만원은 넘게 나오는데 이 정도면 싸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돼지는 1인분이 13,000원이고 250g입니다. 고기의 질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불판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은 편입니다. 고기도 잘 구워지고요. 대학가 앞에 있는 집들의 고기보다는 매우 두툼하고 씹는 맛이 꽤 굵은 느낌입니다.
장점: 나름대로 질 좋은 고기, 깔끔한 기본찬, 괜찮은 서비스.
단점: 딱히... 가격이 일반 고기집에 비해 약간 비싼 점?
음식맛: ★★★★ - 괜찮습니다. 고기 질좋고 맛있습니다. 2인분 먹으면 진짜 배부릅니다.
음식양: ★★★☆ - 가격이 약간 비싸서 가격대비 고기의 양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서비스: ★★★★ - 생란도 그냥 가져다 주시고 친절하신 편입니다.
추천도: ★★★★ - 회식장소로 좋은 집입니다.
위치는 신성동 안쪽에 있습니다. 지도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