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은동 강구항 후기
어은동에 강구항이라는 횟집이 있는데 영덕 막회와 물회를 하는 집이 있어서 갔다왔습니다. 우선 가게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메뉴는 영덕막회 (중: 2만원, 대: 3만원, 각각 2,3~4인용)이고 물회(1만원) 및 가자미 찌개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영덕막회(中)와 물회를 먹었습니다. 밑반찬은 그냥 땅콩하고 미역, 깻잎같은 것등이 나오고 따뜻한 미역국이 함께 나옵니다. 일식집처럼 스끼같은게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깔끔해서 좋더군요. 저는 사실 영덕막회도 처음 먹어보고 물회도 처음먹어봤는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회는 여러가지 회하고 야채하고 배등이 섞여있고 이것을 초장에 비벼서 먹는데 일본식회하고는 달리 얼큰하고 새콤새콤한 맛도 많이 나고 괜춘하더군요. 아무튼간 막회를 먹다가 밥을 먹어야되서 물회는 밥을 비벼먹는 것이라길래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정말 배가 부르더군요. 물회는 비슷한데 막섞고 물까지 붓고 밥을 넣어서 먹는데... 그 회덮밥같은 느낌이 들긴하나 훨씬 푸짐합니다. 매콤새콤하게 먹다가 소면까지 넣어서 먹으니 정말 배부르고 들어있는 회도 맛있고 좋더군요.
3만원에 배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회자체의 맛을 음미하신다면 막 섞어먹는 이런 종류의 막회나 물회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런게 섞어먹는거 좋아하면 정말 괜찮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맛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르면 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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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맛도 괜찮고 양도 많습니다.
단점: 일식집처럼 스끼를 기대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음식맛: ★★★☆ - 산지만큼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네요.
음식양: ★★★★ - 많네요.
추천도: ★★★☆ - 가보세요.
위치는 유성구청에서 궁동으로 가는 횟집하고 음식점 많은 골목에 있습니다. 지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