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 이야기

2009. 5. 8. 01:18 from Favorite/Skin

뉴트로지나 스킨클리어링 포밍워시


 사실 피부관리를 크게 몇 가지로 나눠보면 각질제거, 세안, 보습, 선프로텍션, 트러블케어.... 요렇게 5가지 정도로 나뉜다. 거기다 추가적으로 하나 정도 더하면 에센스와 세럼등을 이용핸 재생 & 화이트닝 단계 정도.... 아무튼, 일반적인 상황은 이렇고.. 이번에는 세안 얘기를 좀 하려고 한다. 우선 올바른 세안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1. 우선 손을 씻어야 한다. - 손을 씻어야 손에 묻어있던 이물질도 없어지고, 폼타입의 클렌징의 경우 거품도 잘나게된다.

2. 체온정도의 물로 세안을 한다. - 어중간한 온도지만 효과도 좋고, 피부에 제일로 부담이 없는 온도이다.

3. 어느정도 물로 패딩을 해서 충분히 얼굴을 적신다. - 이래야 물도 좀 피부하고 그 위에 화장층에도 스며들어서 효과가 좋아진다.

4. 클렌징을 문지를 때는 세게 할 필요없다. - 그저 부드럽게... T존과 같이 피지 분비가 심한 곳을 위주로... 피지가 남아 있는 느낌이라면 특정 부위 위주로 세안을 한 번 정도 더 해도 좋다.

5. 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로 패딩을 하면서 헹군다. 문지르지 말고... 마지막에는 살짝 시원한 물로 패딩을 해주면 좋다.

6. 물을 닦아낼 때는 비비고 문지르면 안된다. 살짝 살짝 눌러서 물기를 흡수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 피부자극을 최소화 시킨다.

그 밖에 일상적으로다룰 것들을 알아보면....

이중세안?
 결론적으로 말해서 공연분장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필요없다가 정답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빡빡 닦아서 매끈매끈하게 될 때 까지 세안을 하는데, 피부구조상 각질층은 너무 많아도 트러블을 유발하지만, 없어도 외부 물질을 침투를 막지 못해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가 있다. 언제나 적절한 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사실 이중세안은 너무도 세안의 방법에서는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피부과 의사들은 이 방법에 대해 회의적이다. 특히 여드름 피부는 너무 세안을 해서 악화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다. 여드름 피부일 경우는 과도한 이중세안은 최악이다. 차라리 고양이 세수가 피부자극 측면에서는 훨씬 도움이 된다. 여드름 악화 원인 중 1위가 이중세안이었다는 조사결과도 있었을 정도이니 필수적으로 참고하자.

천연비누?
 천연비누를 제대로 쓸수 있다면 좋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천연비누를 만들어 쓸 시간이 어디있겠는가. 사실 천연비누의 성분 중에서도 피부의 자극을 줄 수 있는 것들은 얼마든지 있다. 굳이 천연비누를 한가롭게 만들시간이 없는 사람이 천연비누를 쓸 필요는 없다. 그리고 오히려 트러블 케어 측면에서는 의외약품으로 분리되는 클렌징을 쓰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낫다고 생각한다.

피부타입?
 사실 피부타입은 어느 정도가 있을 뿐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이 피부타입이다. 유분기가 없이 매우 건조한 피부라면 피지제거 성분이 함유된 클렌져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트러블, 혹은  지성 피부는 반대로 피지를 녹여 각질제거가 어느정도 되는 성분이 있는 클렌져를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후자의 타입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세안은 오히려 악효과를 유발할 뿐이니, 상황에 맞게 세안의 정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분비가 많아서 얼굴이 반짝반짝하면 충분한 세안을, 피지는 커녕 건조하다면 최대한 가볍게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살리실산이나 글리콜릭산등의 성분이 있는 클렌져를 사용하면 꾸준한 각질제거에 도움이된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 것인가?
 에이솔루션 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클렌져들을 써본 것 같다. 에이솔루션 세범 퀵 워시, 니베아 맨스 케어, 클린 앤 클리어 포밍 워시, 딥클렌져, 살구클렌져, 해피베스 페이셜 요거트, Q10 클렌져, 닥터자르트 아크넥스라인, 천연비누 수, 또 뭐 있더라... 암튼 수없이 많은 걸 써봤는데 현재 정착한 건 결국 뉴트로지나 스킨 클리어링 폼 타입 or 버블 타입. 트러블 피부인 나에게 맞는 각질 제거 성분인 살리실산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그다지 건조하지 않다.
 사실 좋은 건 많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뭐가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검증 받았는지 알 수가 없다. 뉴트로지나 스킨 클리어링 라인은 20만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 피부 인 카페에서도 손 꼽히는 클렌져이고, 나에게도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다. 사실 LAB시리즈같은 비싼 화장품보다 뉴트로지나의 보급형이 훨씬 좋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자기 피부에 맞는 클렌져 찾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 것 같다.

뭔가 더 써야 될 것 같은데 졸려서 생각이 안난다. 내일쯤 보충해야지

다음에는 각질 제거에 대해서 다뤄보겠다.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