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7집 !

2008. 6. 7. 08:58 from Favorite/Music
자우림 7집

Jaurim 7th Album, Ruby Sapphire Diamond



자우림 7집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예약 구매 완료^^


 
자우림. 紫雨林, 자주빛 비가 내리는 숲이라는 이름처럼 때로는 우울하게, 때로는 락밴드라는 이름처럼 강렬하고 시원하게 팬들의 마음을 적셔 주었던 자우림이 드디어! 무려 1년 8개월만에 컴백한다. 사실 2006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콘서트 전까지는 자우림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그 때 XXX마스 콘서트 이후로 한마디로 '뻑' 갔다고나 할까? 보컬인 김윤아 뿐만 아니라, 기타 이선규, 베이스 김진만, 드럼 구태훈.... 아 지금 보니 앨범 실루엣에 원년 멤버는 아니지만, 자우림의 5번째 멤버나 다름 없는 키보드의 황준익이 보이는 것도 같다. 아무튼 멤버 하나 하나 개성넘치고 좋은 음악가임을 알게된 너무나도 좋았던 공연. 아픈추억이라면 아픈 추억이지만, 그 때의 자우림의 공연은 정말 내가 이제까지 봤던 모든 공연중에 최고였던 것 같다.

 그런 그들이 이제 다시 복귀를 한다니! 나에게는 여름의 무더위를 적셔줄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자우림의 앨범의 홀수단위로는 상큼발랄신선한 곡들을 선보여왔고, 짝수 단위로는 약간은 그들의 음악성이 짙고, 많이 우울했던 노래를 주로 보여줬는데, 이번 7집은 역시나 자우림의 짝수 법칙을 따랐는 지 표지부터 아주 오색찬란! 아주 상큼상큼해보인다. 음 타이틀 곡은 <Canival Amour>... 카니발.. 아무..어? 암튼 타이틀도 축제분위기가 물씬 풍겨 아주 기대가 만빵이다.

 음 이번에 복귀 콘서트도 한다고 하는데, 정말 정말 가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못 갈것 같다. 이유는 ... 첫 번째 너무 비싸다. 자우림 콘서트는 모름지기 스탠딩을 해야하는 것인데, 스탠딩 석 가격이 무려 7만 7천원... ㅠㅜ 아흑.. 이 돈이면 내가 도대체 몇끼를 때울 수 있는 돈인가... 학식으로 생각하면 무려 30번이 넘는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돈이라 함부러 지출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같이 갈 사람이 없다는 것. 물론, 스탠딩을 가서 혼자 마구 심취하면 되지만, 그래도 왠지 나는 혼자가는 것은 적성에 맞지 않는다. 그래도 같이 즐겨야 기쁨이 2배가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 아무튼 이러한 이유들로 그냥 7집 앨범을 예약 구매하는 것에서 만족을 해야할 것 같다.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