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탄두리 치킨/새우 커리

 

 

가격대가 좀 높지만 맛있는 인도음식점, 인디

 

아시는 분께서 솔로만일을 자축(?) 겸 투정으로 몇명을 불러내서 갔다온 곳입니다. 대전의 인도음식좀 하면 확실히 둔산동 인디가 떠오시는 분도 많을 정도로 (사실 저도 지나가다 많이 간판은 봤습니다.) 꽤 유명한 집입니다. 우선 식당 분위기 자체는 상당히 규모가 있어 인도 요리사들도 여러명 있습니다. 나머지 계산이나 서빙은 한국분이 하시는 것 같군요. 사실 몇 군데 안가봤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인도음식점치고 깔끔하며,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도 납니다. 그래도 기분나라고 인도음악을 틀어놓은 것 같긴하더군요. 3 idiots등을 통해서 요즘은 인도음악이나 문화도 어느정도 알려진 것 같아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이집은 약간 가격대가 있는 집입니다. 뭐 구성이 다양하기는 하나 저녁 세트의 경우 2인 55,000원으로 꽤 비쌉니다. 1인추가를 해서 3인 세트 메뉴를 먹었습니다. 메뉴구성은 블루베리등이 들어간 샐러드와 탄두리 새우/닭다리 구이, 그리고 카레 2종과 난, 그리고 라씨가 돼겠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뭐 많이 먹기는 했네요. 양은 꽤 많은 편이라 여기에 난 2개정도는 더 추가해서 먹을 정도의 카레가 나오고 새우나 닭다리도 나름대로 실한 편입니다. 라씨는 원하는 대로 고를수 있는데 플레인, 망고, 블루베리, 석류등이 있습니다. 

 

라씨 내부분위기 난(일반 및 갈릭)

 

전체적으로는 인도음식점 특유의 맛이 나며 그래도 가격대가 좀 높은 영향이 있는지 꽤 있는지라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라씨는 예전에 집에서 우유팩 꽂아서 발효시키는 요구르트 맛이 납니다. 샐러드는 그럭저럭 무난하며 블루베리가 띄엄띄엄 눈에 보이네요. 카레도 꽤 실해서 향신료맛이 많이 나지는 않으면서 고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저희는 치킨/소고기류의 카레를 하나씩 먹었는데 양은 충분해서 난을 몇개 더 시켜먹어도 남을 정도의 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비싼감이 아쉬운 점었습니다만, 그래도 깔금하게 이색 인도음식을 맛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집인 것 같습니다. 요즘 5주년 이벤트인가를 해서 쿠폰을 주는데 탄두리치킨(2~3만원)같은 것도 잘 당첨되더군요. 4장 뽑았는데 3장이 탄두리치킨 (-_-;)일 정도로... 그럭저럭 여유가 된다면 가볼만 한 음식점 같습니다.

 

장점: 인테리어 및 음식의 깔끔함. 적당한 양과 맛. 쿠폰 이벤트

단점: 인도음식 치고 다소 비싼 가격.

 

음식맛: ★★★★ - 이정도면 괜찮은 편입니다. 향신료향이 덜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깔끔하게는 나옵니다.

음식양: ★★★☆ - 포만감이 어느정도 느껴질 딱 좋은 정도

가격대: ★★☆    - 지리적 특성, 깔끔한 음식등을 고려하더라도 좀 비싸지 않나...

추천도: ★★★☆ - 한번쯤은 가볼만 함.

 

위치는 둔산동 빕스 건너편.. 지도를 참조하세요.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