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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봉명동 회사랑 횟집 후기

 

어제 유성온천역 주위에 있는 회사랑 횟집에 갔다왔는데요. 저녁 2인 코스 (5만원)을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괜찮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고 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우선 메뉴는 업소카페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cafe.naver.com/8252527) 우선 처음에 시키면 과메기하고 꼬막 그리고 날치알이 올려져 있는 샐러드, 그리고 죽이 나옵니다. 뭐 그럭저럭 무난한 편입니다. 죽이 약간 짠듯 한 것 같기도 하고... 뭐 별로 신경쓰지 않으므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오뎅탕하고 계란찜도 줍니다. 계란찜하고 오뎅탕은 국물이 따뜻해서 좋더군요.

 

이렇게 대충 샐러드와 스끼들을 먹고 있으면 회가 나옵니다. 회자체는 두툼하고 식감도 꽤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양도 2명이서 먹기에는 적당한 양인 것 같습니다. 근데 회를 보자마자 먹느냐 정신이 없어서 한 반정도 먹고 찍었습니다. 회를 열심히 먹고 나면 해물과 머리구이 참치, 세꼬시등도 나옵니다. 여러가지 스끼가 나오는데 뭐 잡다한 것 위주보다는 그럭저럭 먹을만 한 것들로 나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물모둠도 나오긴 합니다. 다만 예전 블로그들에 보니 동일 메뉴를 시켰는데 구성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스끼 종류가 약간 준 것 같습니다. 생선구이나 콘샐러드같은게 나오지 않고 꼬막같은게 나오고... 뭐 거의 비슷한 것 같기는 합니다. 

 

다 먹고나면 매운탕을 주는데 매운탕은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많고 수제비 같은 것도 들어가 있고 조개도 들어가있고 생각보다 실한 느낌이었습니다. 따로 돈을 받지는 않으시더라구요. 매운탕은 한 4명분을 주셔서 국물 따뜻하게 해서 잘 먹고 왔습니다.

 

과메기 샐러드/꼬막

계란찜/오뎅탕 돈까스

머리고기 새우/고구마 튀김 세꼬시

참치 해물모듬

 

뭔가 좀 두서 없기 적기는 했는데 장단점이 꽤 확실히 들어나는 횟집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메뉴를 맛보면서 천천히 술한잔 하면서 회도 먹고 밥도 먹고 하기에는 좋은 집인 것 같으나, 회를 본격적으로 먹게다든가 최상급의 서비스를 바란다든가 하는 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장점: 회가 두툼하고 양이 꽤 많다. 나름 신선한 편. 스끼가 다양하게 나와 세꼬시나 꼬막같은 여러 메뉴를 맛보기 좋다. 매운탕이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

단점: 스끼 하나하나의 맛은 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창가에 앉아 그런지 약간 추운 느낌... 주류가 비쌈 (소주 4,000원)

 

음식맛: ★★★    - 회는 괜찮은데 회말고 다른 건 약간 떨어지는 느낌?

음식양: ★★★★ - 뭐 먹을건 여러가지 많이 나옵니다.

서비스: ★★★★ - 괜찮은 편입니다.

추천도: ★★★☆ - 아는 횟집 없으면 평타는 칠 수 있는 집인 것 같네요.

 

위치는 유성온천역 6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지도참조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