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지볶음 - 20,000 KRW

 

대전 둔산동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칼만사) 후기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낚지 볶음을 먹으러 둔산동에 나갔다왔는데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이 곳은 시청역 주변에 있는 음식점으로 주변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이 오는 곳입니다. 우선 앉으면 동동주 항아리 같은 곳에 따뜻한 물을 줍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갔는데 낚지볶음과 해물칼국수를 하나씩 시켜서 먹었습니다. 낚지 볶음은 20,000원 해물칼국수는 5,500원입니다. 낚지 볶음부터 살펴보면 우선 약간 달착지근 하면서 매운 맛이 납니다. 저도 매운 걸 못먹는 편은 아닌데 꽤 맵더군요. 그런 와중에 제 앞에 앉은 여자친구는 매운 걸 좋아해서 그런지 아주 잘 먹더군요. 아무튼간 꽤나 매운 편입니다. 양은 적당히 많고 낚지도 그런데로 실한 편입니다. 소면도 꽤 많이 있어서 소면을 비벼먹는 재미도 있고 공기밥은 시키지 않았지만 공기밥을 시켜서 비벼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매워서 그런지 매답고 헉헉 대면서도 계속 먹게되네요.

 

김치 낚지입니다. 요렇게 비벼서 먹습니다.

해물칼국수

 

칼국수는 면을 직접 자른 느낌이 나게 하려고 하였는지 매우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해물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저번에 황해 칼국수 후기-http://curatio.tistory.com/706 를 올렸는데 그 집이 훨씬 실하긴 합니다. 하지만 국물은 꽤 시원한 편이고 1인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이 나오더군요... 낚지볶음으로 달궈진 입을 적당히 누그러뜨리고 괜찮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메뉴였습니다. 이외로 7,000원 짜리 눈꽃칼국수가 있는데 다음에 오면 그것도 먹어보고 싶더군요.

 

음식맛: ★★★ - 그냥 회식이나 저녁으로 맛있게 먹을만 합니다.

음식양: ★★★☆ - 적지는 않네요.

추천도: ★★★☆ - 낚지볶음이나 칼국수가 땡기면 갈만합니다.

 

위치는 시청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지도참조.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