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궁동 누오보 나폴리 후기
오늘은 저녁시간에 누오보나폴리라는 화덕피자/스파게티 집에 갔다왔습니다. 화덕을 찍고 싶었는데 먹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사실 맛집포스팅하면서 느끼는 것이 사진찍는 타이밍이 제일 문제인 것 같네요. 먹기전에 찍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ㅋㅋ 안그래도 배고파 죽겠는데 사진까지 찍으려니... 이거 영.... 뭐 아무튼간 누오보 나폴리는 화덕피자가 괜찮은 집입니다. 직접 화덕이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고 참나무 장작으로 화끈하게 화덕을 데웁니다. 매장에 들어가기만 해도 후끈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고르곤졸라 피자와 토마토 마레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우선 피자는 화덕피자의 따뜻함을 유지시킬수 있게 밑에 초를 켜서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 피자가 식지 않게 만들어 줘서 계속 따뜻한 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고르곤졸라 피자하고 파스타가 각 14,000원정도의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식전빵이나 식후 디저트는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샐러드를 시킬수도 있었지만 배가 많이 부를 것 같아서 간단하게 피자하고 파스타만 시켰습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 900px)
 토마토 파스타 |
 고르곤졸라 피자 |
 주방이 전부 개방되어 있다. |
 피자는 맛있습니다. |
전체적인 맛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지 아주 따뜻하고 불로 구운 맛이 납니다. 치즈가 아주 살살 녹는 것이 식감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빵도 퍽퍽한 피자빵이 아니라 쫄깃쫄깃해서 같이 나오는 꿀에 찍어먹으면 꿀맛(?)이 납니다. 스파게티는 무난한 편인 것 같습니다. 해산물이 적당히 들어가 있고 토마토 소스가 진한 맛을 냅니다. 면도 그럭저럭 무난하고요. 주문을 받아서 나오는 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한 15분 정도면 다나오는 것 같습니다.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남녀 커플이 가서 피자하나 파스타하나면 적당히 먹고 나오는 정도입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살짝 부족하겠네요. 그래도 점심 메뉴는 피자 + 파스타 + 음료 2잔에 24,000원이라니 가성비가 훨씬 좋습니다. 가볍게 점심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장점: 화덕피자는 맛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이국적(?)입니다.
단점: 푸짐한 것 찾으시면 글쎄...? 식전빵이나 디저트는 없습니다.
음식맛: ★★★★ - 맛있습니다.
음식양: ★★★ - 많지는 않네요.
가성비: ★★★☆ - 다른 음식에 비해 좋지는 않지만 이런 집의 특성상 나쁘지는 않습니다.
추천도: ★★★★ - 화덕피자가 맛있고 파스도 괜찮고 인테리어도 좋습니다. 가볼만 합니다.
위치는 어은동에서 궁동으로 넘어가는 신협건물 3층에 있습니다. 지도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