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동 나무와 자전거

 

오늘은 식후의 배보다 더 큰 배꼽 신세계의 된장남의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촌돼지 찌개를 먹고 관평동 테크노 밸리에 있는 나무와 자전거라는 카페에 갔다. 난 커피를 즐겨 마시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정도는 먹지만) 않는 관계로 커피맛에 대한 포스팅은 할수가 없다. 뭐 우선 커피를 시키지도 않았다. 어쨋든간 밥먹고 여길 가서 사진 몇장과 함께 간단한 후기를 남겨본다. 우선 내부 인테리어가 요즘 카페 트렌드에 맞게 잘 꾸며져 있다. 적당히 앤틱하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어떻게 보면 난잡스럽기도 한 것 같기도 한데 뭐 어쨋든 사진은 잘나오게 꾸며져 있다. 사실 오래전부터 삼청동이든 어디든 개인카페는 이런 느낌의 곳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들어서... 몇 년전 부터 유행이 된 것 같다. 지속광 라이트들이 천장에 많은 편이다. 2층도 있고 꽤나 큰 규모로 흡연실도 있고 앉아서 있는 곳도 있고 해서 꽤나 여러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게 구성이긴 한 것 같다. 오늘은 3명이서 갔는데 창가쪽 커플 자리에 -_- 의자를 그냥 하나 더 붙여서 앉았었다.

 

사실 커피맛은 몰라도 와플맛은 아는 편이다. 한때 와플 기계를 사서 기계가 부서질때까지 신나게 해먹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대 참사가 발생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와플 반죽에 우유, 물, 계란, 뭐 기타 등등 꽤 나 황금 비율로 만들어 먹었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신나게 해먹다가 할로윈에 영업용도 아닌 것을 가지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 어짜피 꽁자 였지... 아무튼간 하루에 50판 이상 찍어내니 기계가 못 버텼지만... 뭐 아무튼간 와플이 결론적으로는 먹을만하다. 물반죽도 아니고 적당한 향이 나는 가루도 좋은 편이고 생크림이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좋다. 키위하고 바나나는 좀 부족한 과일 구성인 듯 하지만 아메리카노하고 합쳐서 만원이면 나름대로 그냥 저냥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 세트 구성이 와플 + 아메리카노 = 7,000원, 아이스크림 와플 + 아메리카노 or 오늘의 커피 = 10,000원 이다.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수 있다. 900 pixels)

와플 - KRW 10,000 아메리카노 - 와플에 딸린 세트메뉴

 

다만 가격자체는 싸지 않은 것 같은것이 생과일 주스나 다른 종류의 커피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시나몬 카푸치노 였나 이것이 7,000원이고 그냥 저냥 무난한 생과일 딸기 요거트도 7,000원이다. 가격이 좀 비싼것이... 사실 삼청동같은 입지가 좋은 것도 아니라서 가격적인 면에서는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와플하고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정도가 무난한 가격대인 것 같다. 뭐 사실 카페에는 취미가 없어서 혼자가지는 않는지라... 사실 딱히 신경쓰지는 않는다. 아무튼 인테리어는 꽤나 특이한 편이고 더이상 맛은 평할 것이 없으므로 사진 몇장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아 이집 앞집 암스트롱의 달은 대전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융드립을 하는 커피를 내논다고 한다는 소리가 있다.

 

 

와플 + 커피 2잔 + 생과일 주스 = KRW 24,000 지조있게 생과일 주스

시나몬... 그냥 계피차. 메뉴판도 나무로

인테리어1 인테리어2 인테리어3

와플 맛있쪙 인테리어4

컵이 많음. 언제나 고생이신 화이트스노우 차 종류도 파는 것 같다.

 

위치는 테크노밸리에 있다. 지도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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