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도착!

2008. 10. 8. 22:26 from Favorite/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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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ne TR-TTM 165 RED + VIST AIR 14 + Marker Comp 16.0

오늘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의 새 스키가 도착한 날.... 회전스키 새걸 뜯어보는게 얼마만인가... 아.. 05/06시즌에 Nordica Dobermann SL WC 155 + VIST AIR + 전용바인딩을 사용한 적이 있었구나. 아무튼, 이번에는 아이디원으로 시작하게되었다. 모델을 TR-TTM인데 TR은 Technical Ride 기술계열 스키를 뜻하고, TTM은 Technical Trace with Metal을 뜻한다. TT모델에 메탈 보강재를 삽입하면 조금 더 고속에서의 안전성과 스키의 강성을 증가시킨 상급모델이다. 인터페이스는 뭐 대략 한 5년(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째 베스트셀러인 VIST AIR 14, 바인딩은 Marker Comp16.0이다.

아이디원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한마디하자면, 일본스키로, 프리스타일계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키이다. 모글은 현 세계랭킹 1위인 데일 벡 스미스를 선수로 확보하고 있으며, 에어리얼도 자주 우승한다. 또한 테크니컬 스킹 계열에서도 국내 기선전을 벌써 3연패하고 있는 실정이며,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는 오가사카 스키와 TTR계열또한 전일본 기선전에서 10위안에 3~4선수를 확보하고 있다. 숏턴에서의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이번 전일본기선전 우승을 했을 수도 있는 3위 마루야마 다카오 선수도 오가사카 스키를 사용한다. 뭐 그만큼 좋다는 뜻이다. 대략 선수용 스키와 일반용 스키의 구분을 두지 않고 만들어 그만큼 하이퀄리티를 체감할 수가 있다. 사실 TTM은 난 올라운드계열의 회전스키의 솔루션을 찾다가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해 선택한 것이지만, 모글 스키만큼은 정말 넘버 원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

집으로 스키를 보내도 되지만 기숙사로 스키를 시킨 까닭은 대략, 먼저 뜯어보는 기쁨과 함께, 스키에 정을 듬쁙줘야하는 이유때문이다. 사실 스키장에서는 스키는 거의 나와 거의 한몸이다. 때문에 스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없이는 절대 과감한,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는 스킹을 할 수가 없다. 올해는 기본에 더욱 충실하면서도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스킹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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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