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형제상회 후기

 

노량진에서 모듬회로 유명한 횟집은 형제상회에 횟감을 예약해서 먹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좋습니다. 우선 사진에 나온 회는 4만원짜리입니다. 우선 사실 상당히 비주얼이 좋습니다. 2인용이라고 했지만 이 정도면 회로 치면 2인용이 아니라 다른 해물이나 매운탕하고 먹으면 3~4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뭐 아무튼간, 회는 보시다 싶이 매우 화려하고 괜찮습니다. 생연어도 6조각 그외 방어와 돌돔등이 적당히 있습니다. 뱃살도 있어서 아주 뭐 먹을건 많습니다. 생와사비도 마음에 들고요.조각으로 치면 무쟈게 만아서 헤아리기는 어렵지만 대충 6 ~ 70조각 정도 됩니다. 술안주로 해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라서 먹습니다.

 

1. 예약: 2~3시간전 예약을 하면서 인원수와 가격을 말해주십니다. 대충 맞추면 되고 3명정도면 4만원 5명정도면 6만원정도로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2. 결제: 노량진 수산시장 (지하철 역에서는 육교를 통해서 진입한후 195번인가 그 주위에 있습니다. 거기에 가서 찾으십니다.

3. 먹기: 포장을 해서 들고 오시는 거면 그냥 오시면 되고 아니면 2층에 위치한 횟집에서 드시면 됩니다. 양념/야채 값은 인당 3천원 매운탕은 만원정도 입니다.

 

전체적으로 느낀 것이 2명이 4만원 짜리면 회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오면 3명 이상으로 오거나 2인이면 좀 싸게 2~3만원정도로 회를 맞추고 1~2만원으로 해물을 사먹으면 균형이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매우 맛있는 회도 이정도를 먹으니 살짝 질립니다. 그냥 오시면 2층 쌍둥이네 양념을 추천하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매운탕 적당히 시원하고 냉방 잘해주시더군요. 스끼나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횟집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고 오로지 회와 해물에 집중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회는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추천: 스끼는 필요없다! 오로지 신선한 회와 해물만이 있을 뿐이다!

비추천: 적당히 스끼도 먹고 싶고 분위기도 원하고 번거로운 거 싫으신 분. 수산시장 특유의 비린내 냄새가 싫으신 분.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