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앤칩즈의 파인애플

치즈버거의 위용 소스 맛있쪙

 

대전 어은동 플레이버거 후기

 

어제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플레이버거에 가봤습니다. 플레이버거는 전민동에서 처음가서 버거를 먹어봤는데 몇년만에 어은동에서 다시 먹게되었습니다. 가게는 굉장히 붐비는 편이라 늦게 오면 자리가 없거나 오랜시간 대기할 수 있으니 약간 식사시간보다 일찍 가거나 늦게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시킨 메뉴는 치즈버거와 피쉬 앤 칩스 입니다. 메뉴는 버거는 대부분 9,000원 아니면 10,000입니다. 피시앤칩스나 몬테크리스토 (이건 베리신주쿠에도 있죠)의 경우는 12,000원~13,000원 수준입니다. 메뉴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셀프리필이 가능한 유리 컵이 제공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럭저럭 잘 꾸며놓은 집이라는 인상이 듭니다. 베리신주쿠와는 다르게 여기는 좀 영국분위기(?)네요. 하지만 사장님의 인테리어 철학이 반영된 것 같은데 아무튼간 베리신주쿠하고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인테리어1 인테리어2
피쉬앤칩스 (13,000원)

치즈버거(9,000원) 치즈버거

 

맛은... 제 기준에서는 맛있습니다. 수제버거 답게 들어간 패티도 아주 두툼하고 토마토도 시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도 슬라이스치즈가 아니라 뭔가 녹은 것이 다른 종류의 치즈입니다. 케찹이 얹어진 해쉬브라운도 있어서 같이 먹기에 좋군요. 피쉬앤칩스는 사실 저는 여기서 처음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치즈가 얹어진 빵두쪽과 구운파인애플, 감자, 생선튀김 같은게 들어 있는데 아주 양으로 압도하는 군요. 피시앤칩스에 들어있는 소스도 특이한데 꽃가루(?)같아 보이는 저것이 느끼함을 많이 달래줘서 좋더군요. 그리고 구운 파인애플... 아주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매우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버거 하나를 2명이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값도 꽤 비싼 편입니다만... 한 3명정도와서 버거1개에 요리1개 정도 시켜먹으면 적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집인 것 같습니다. 추천할만 합니다.

 

장점: 신선한 맛과 푸짐한 양. 리필되는 음료수.

단점: 양이 너무 많아서 2명이 가면 끝까지 다 못먹을 수도 있음. 단품은 가격대가 좀 있다고 생각됨. 사람이 많아 기다릴 수 있음.

 

음식맛: ★★★★ - 좋아요. 재료도 신선하고 샐러드도 많이 주고.

음식양: ★★★☆ - 많습니다만... 가격은 약간 나갑니다.

서비스: ★★★    - 딱히 좋을 것도 안좋을 것도 없습니다.

추천도: ★★★★ - 어은동에 오시면 꼭 한번 가볼만 합니다. 이정도면...

 

위치는 유성구청 옆 사거리 주변 정관장 옆 입니다.

 

 

Posted by Cu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