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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10D + 18-55mm 13s f/1.30 ISO 100 38mm


Eiffel Tower

이전 포스트가 너무 민망해서, 가리기 용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에펠탑, 정말 장관이었음... ~

야경촬영시 팁

1. 삼각대를 준비한다. 삼각대 없으면 야경은 사실 많이 힘들다. 프로가 아닌 이상 1만원 짜리 삼각대라도 충분하니 꼭 준비하도록 하자. 근데 어쩌나 나는 이제 삼각대가 없네 -_-;

2.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감도는 무조건 최저감도로 맞춘다.(ISO 100 or 200...) 우리에게는 삼각대가 있으므로 시간의 장벽이 없다. 최상의 이미지 퀄리티를 위해 저감도를 쓰자.

3. 조리개는 빛 갈라짐이 예쁘게 나오도록 f/10.0 이상 조인다. f/8.0 정도 부터 빛갈라짐이 있지만, f/13 혹은 f/16정도로 찍는 사람도 많다. 나도 f/13~18 정도로를 선호한다. 하지만 너무 조이면, 회절(Diffraction)에 의해 화질이 저하되므로 한 f/13~16정도가 적정 선인 것 같다.

4. 노출은 ... 사실 야경에서 카메라의 노출계는 전혀 신뢰할 수 없다.(주광에서도 뭐 그닥 신뢰가 안가는데..-_-) 경험적으로 터득하는 수밖에 없다. 보통 ISO 100, f/10.0, 15s 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촬영한다. 여기에서 이제 +-를 조정한다. M모드로 찍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몇 번 찍어보면 금방 감이오니, 걱정하지는 말자!

5. 최대한의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셔터릴리즈 혹은, 셀프타이머를 이용해서 찍는게 사진의 흔들림을 줄이는데 도움이된다. 릴리즈가 없다면 대략 2s 타이머를 쓰면 OK

6. 노출시간이 기니까,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자. 옛날에 핀란드에서 겨울에 천체 촬영하다가 5분정도 노출한 적이 있었는데, 한시간 처럼 지나가더라. 날씨도 춥고 그러니까. 그러니 천천히 여유롭게 기다리는 자세도 필요하다.

7. 아 꼭 RAW촬영을 해야한다. 야경은 찍는게 반이고 보정하는게 반일 정도로 보정의 중요성이 높다. 게다가 암부의 정보를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RAW가 아니고서는 대책이 없다. 거의 이미지를 제 탄생 시키는 수준이니 꼭 RAW로 찍도록 하자.

8. 포토샵 보정은 설명하기 귀찮으므로 나중에 설명하겠다...... ^^ㅋㅋㅋ(사실 스쿼시 리포트 써야함)

 

Posted by Curatio :